이른 노을지던 그 하늘 아래
가로수 길을 따라 걷던 우리들
많은 사람들과 발끝을 부딪치며 걷고있어
아무 생각 없이 앞만 봤었고
뒤에선 누군가가 쫓아온듯 해
이 많은 사람들은 모두
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
어떻게 생각해
어떻게 생각해 넌
난 늘 생각해
난 늘 생각해야 해
이제 그만 지겨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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