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리고 나의/창작 시
아니 안자
그즈음
2019. 5. 5. 00:57
보고싶어요
욕망이 욕망인걸 알아차려도
당신이 보고싶어요
부풀어오르면서도 비어있는 풍선처럼
마음 속이 조이고 울리고 있어요
스님 말마따나 그냥
그동안 감사했습니다
간지럽고 풋한 마음이 좋았습니다
그럼 이만
하고
내 안에서
끝내야
정상인데요
내가 보고싶진않을까
아니야 그 앤.
착각이겠지
제자리에서 빙글 도는 토슈즈 처럼
뻗은 발이 내려놓을 바닥을 못찾아요
쥐약을 먹고 있네요.
지금도